[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Consumer Electronic)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AI,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를 마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수행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구속영장실질심사 이후 15, 19일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점검을 위한 경영행보를 재개했다. 오는 26일에는 ‘승계 의혹’과 관련해 기소여부 권고가 내려지는 수사심의위원회 판단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