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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티몬, 창립 10년만에 월 ‘흑자전환’ 外

 

[FETV=김윤섭 기자] ◆“이진원의 타임커머스 통했다”...티몬, 창립 10년만에 월 ‘흑자전환’

 

티몬은 3월 실적을 집계해 결산한 결과, 1.6억원의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월단위로 영업이익이 플러스가 된 기록은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조단위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는 유통 기업들 가운데 최초다. 특히 티몬은 이번 3월 흑자가 일시적 비용을 줄여서 만든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향후 분기, 연단위로도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된 건전한 실적개선을 통한 것이라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티몬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급격한 손실개선을 이뤄왔으며,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2,3분기 흑자를 넘어 연간 흑자도 가능하리라 보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를 시작했다.

 

◆“롯데 나와!” 해태 품은 빙그레 빙과업계 판도 흔든다

 

빙그레가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브라보콘과 투게다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이로써 해태를 포함해 기존 빅4(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드·해태아이스크림)체제였던 국내 빙과업계의 판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해태제과식품의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전량을 14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종 인수 시기는 세부 사항이 조율되는대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월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으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800억 원대로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 빅4 중 하나다. 부라보콘, 호두마루, 바밤바 등을 비롯해 여러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 과자공장 신규 설비 투자 등 제과사업에 집중하고 빙과부문에서의 적자도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빙과업계는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이 '빅 4'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빙과업계는 사실상 '롯데vs빙그레'의 양자구도로 재편되게 됐다. '빙과업계 4대 기업'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87%에 달한다.

 

◆ “노트북이 49만9000원?” 이마트, 신학기 디지털가전 할인전

 

이마트는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4월 2일부터 노트북, 컴퓨터용품 및 학습용 가구 할인행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지난 해 11월 출시한 가성비 노트북인 '일렉트로북'을 행사카드 구매 시 20만원 할인한 4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일렉트로북은 39.5cm(15.6')의 FULL HD LED 모니터에 Intel i3-8145U CPU, 8GB 메모리와 SSD 128GB 장착하여 가정 학습용과 사무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7시간 사용할 수 있는 45.6Wh 배터리를 탑재하여 장시간 외부 사용이 가능하며,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의 메탈 본체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애플 Macbook Pro 13/16형 전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20만원 할인하며, LG gram 14/15 행사상품 5종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 판매한다.

 

◆ 네이버쇼핑-aT센터, 전통주 온라인 판매 활성화 나선다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전통주 양조장을 돕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외식 업종이나 지역 축제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 의존도가 높은 전통주 양조장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이로써 네이버쇼핑은 4월 한 달 간 전통주 상생 기획전을 열고, 소규모 전통주 양조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역별 우수 특산주나 명인이 직접 담근 전통주 등 480여개 전통주를 한데 모아 소개하며, 전통주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쇼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주 양조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쇼핑판과 푸드판에서도 전통주 상생 기획전을 추가로 노출할 예정이다. ​

 

◆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 홍보 캠페인 ‘소중한 이야기’ 시작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소기업의 홍보와 광고를 지원하는 ‘소중한 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수 파트너사의 제품과 기업소개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와 광고를 집중 지원해주는 캠페인이다. 캠페인명 '소중한 이야기'는 ‘소(小)상공인과 중(中)소기업의 이야기를 들려드린다’는 의미와 함께 ‘CJ ENM 오쇼핑부문의 소중한 파트너를 소개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뽑은 이름이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함께 성장 해 온 협력사 중 상품력이 우수하고 협력 관계가 두터운 우수 파트너사가 대상이다. 이 중 매월 한 곳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협력사는 해당 월에 기업과 제품 소개, 대표이사 인터뷰, 지면광고 등의 콘텐츠를 통해 회사를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신문광고 및 언론사 인터뷰, CJ ENM 오쇼핑부문 공식 기업블로그(‘CJ오쇼핑 인사이드’), 책자 등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될 예정이다.

 

◆ 배달의민족 ‘배민장부’, 이용자 10만명 돌파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사가 내놓은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의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배민장부는 간편하게 매출 현황과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월 개발을 마친 뒤 누구나 쓸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가 아니어도 소상공인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누구나 쓸 수 있다. 배민장부는 이용자 수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6월 4만6천 명, 12월엔 약 8만5000명 등으로 매월 약 20%씩 늘어났다.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말엔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 만족도도 높다. 카드, 배달앱, 현금영수증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 정보를 한 화면에 보여주고, 카드사별 매출액과 카드사 미매입 건, 계좌 미입금 내역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규주문과 재주문 비율까지도 매일 알림문자로 안내해줘 자칫 놓치기 쉬운 경영 리스크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배민장부는 매출 정보 외에도 특별한 기능을 제공한다. 매장 인기메뉴·배달 인기지역·매출 인기시간대 정보 분석이 대표적이다. 급하게 단기 알바가 필요한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구인공고 등록 서비스,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 소모품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 GS25X펭수 컬래버 상품, 역대급 진기록 이어간다

 

GS25와 펭수의 컬래버 상품이 역대급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펭수와 협업해 지난 27일 선보인 펭수 프레시푸드 4종, 펭수 우산 2종, 펭수 양말 4종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GS25가 펭수 프레시푸드로 선보인 △참치마요덮밥, △펭수더큰스윗콘참치마요, △펭수반반김밥, △펭수펭모닝참치샌드 4종은 출시 첫날 전국 GS25 가맹점에서 20만개 이상의 발주(주문)량이 몰렸다. 이는 최근 1년간 신규 출시된 프레시푸드의 발주량 중 최대 물량이다. GS25가 출시 직후인 3월 28일~31일까지 4일간의 데이터 분석한 결과 펭수 프레시푸드 4종의 누적 판매량은 50만개를 돌파했고, 90%에 달하는 높은 판매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펭수 프레시푸드 4종은 GS25 가맹 경영주와 고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끌며 3월31일 기준 각각의 분류별 매출 Top 1~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