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창수 전 GS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의 총 출석수는 위임을 포함해 900명으로 집계됐다. 참여 인원은 의결권 있는 66.86%에 달했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에 의한 해외플랜트 감소, 주택 분양이 지연돼 경영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정도 경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오일, 가스 분야, 해외 태양광 사업을 통한 분산형 에너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인수한 해외 모듈러 회사를 성장의 한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허창수 전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또 실내장식 및 내장목공사업 등 모듈러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