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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쿠팡, 더글라스 이나미네 글로벌 인사총괄 부사장 1.3년만에 ‘퇴사’

 

[FETV=김윤섭 기자] 쿠팡에서 글로벌 인사(HR)총괄을 담당한 더글라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이하 부사장)이 지난해 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나미네 부사장은 지난 2018년 9월에 쿠팡에 들어 온지 1년 3개월 만에 회사를 떠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나미네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말 쿠팡을 퇴사했다. 쿠팡 측은 “이나미네 부사장이 지난해 말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나미네 부사장은 쿠팡 영입 전 아시아 및 유럽지역 다국적 기업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인재 유치를 위한 채용프로그램 개발, 직원 및 임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인사와 관련한 업무를 두루 섭렵한 인물로 평가됐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임원인 이나미네 부사장이 복잡한 한국의 노사관계 문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퇴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쿠팡은 배달원인 이른바 '쿠팡맨'들과 노동환경 문제를 놓고 마찰을 겪고 있다.

 

한편 쿠팡맨 노조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년째 임금동결 ▲ 비정규직 양산화를 통해 정규직과 배송경쟁 심화 ▲ 배송물량증가에 따른 노동강도 심화 ▲ 전환배치 및 수시로 바뀌는 업무환경 ▲ 고정 야간배송 노동강도 증가 등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