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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급증하는 1~2인 가구, 아파트 대신할 소형 주거상품 전성시대

 

[FETV=김윤섭 기자] ‘나홀로족’, ‘DINK(Double Income No Kids)족’ 등 혼자의 삶이나 부부만의 삶을 추구하는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거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인으로 구성된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5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3~4인 가구가 주를 이루고, 3대까지 모여 살곤 했던 과거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이러한 소규모 가구의 증가는 점점 가팔라져 오는 2047년에는 1~2인 가구의 수가 전체의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소규모 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주거 시장에서도 아파트를 대신할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연내 전체 아파트 공급량 중 전용 59㎡이하 소형 타입은 약 12%(부동산114 REPS 기준)에 불과할 만큼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그 대체상품으로서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설계기술의 발달로 인해 상품의 완성도가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으로 상승한 만큼 소형 아파트의 자리는 이들 소형 주거상품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여의도에서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전용 29~59㎡의 소형 면적으로 공급됐다. 이 단지의 청약에는 가장 작은 평면인 전용 29㎡에 전체 청약자의 63%가 몰렸다.

 

632실 모집에 무려 1만 4229명(거주자우선, 기타 포함)의 청약자가 몰린 것이다. 이 외에도 전 호실이 전용 58~74㎡로 구성돼 아파트를 대신할 상품으로 각광받은 레지던스 ‘더 라움 펜트하우스’ 역시 10억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3개월만에 완판됐다.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극히 일부에 불과했던 1~2인 가구 수요는 이제 ‘대세’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크게 증가했다”며 “소형 아파트의 공급량이 이러한 사회적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소형 타입의 오피스텔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 말했다.

 

이처럼 아파트를 대신해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새로운 상품들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현대건설은 대구의 중심인 대구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분양한다. 대구역과 가장 가까운 맨 앞자리에 위치한 랜드마크 단지로 전용 43~46㎡의 실속 있는 소형 주거공간(오피스텔)을 총 150실 선보인다.

 

2룸 아파트 수준의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해 1~2인 가구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가 예상된다. 또한 오피스텔 동을 역과 가장 가까이에 배치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자들을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전용 84~112㎡의 아파트 803세대도 공급된다. 아파트 역시 4Bay위주 평면을 비롯해 팬트리 등의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SK건설은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32㎡ 529실 규모다. 단지는 뛰어난 교통환경도 갖췄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7호선 연장선 석남역(내년 개통 예정)이 들어선다.

 

여수를 대표하는 주거단지인 웅천지구에서는 ‘여수 웅천 캐슬 디아트’가 공급된다. 총 400실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45~69㎡의 소형평면을 갖춘 생활 숙박시설이다. 호텔에서 누릴 수 있었던 조식서비스, 룸클리닝, 세탁대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세대를 복층형으로 설계해 탁 트인 공간감은 물론 넓은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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