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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기름값 오른다" 유류세 인하 '끝'…어떤 영향 미칠까 등

[FETV=김현호 기자] ◆"기름값 오른다" 유류세 인하 '끝'…어떤 영향 미칠까

정부가 작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해왔던 유류세 인하를 종료하면서 기름값 상승을 예고했다. 정유업계는 가격 변동이 어떤 영향을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까지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작년 11월6일부터 6개월 간 유류세를 15% 인하했었다. 올해 5월7일부터는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 폭을 7%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가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면 휘발유 유류세는 58원 오른 821원, 경유는 41원 오른 582원, LPG부탄은 14원 오른 204원이 된다.

 

◆현대重, "노조 가처분 신청 기각"…'대우조선해양 인수 힘 모아야'

현대중공업이 법인분할 주주총회의 법적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노사가 성공적인 기업결합 마무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서울중앙지법이 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을 위한 임시 주총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며 사내소식지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사측은 “최근 중국 1위 해운사와 일본 3대 해운사가 액화천연가스(LNG)운송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어 자국 발주에서 한국을 배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경쟁사들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세단 시장 ‘준중형’ 지고 ‘준대형’ 뜬다

국내 세단 승용차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했던 준중형급의 비중이 줄고 준대형차가 ‘대세’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에 가려 주춤한 듯 보이던 세단 시장 수요도 베스트셀링 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출시된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는 7월에 8173대가 팔리며 승용차 판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5∼6월 두 달 간 승용차 판매 1위를 지킨 현대차 8세대 쏘나타(8071대)는 2위로 밀려났다. K7은 지난달 기아차 세단 판매량의 35.6%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현대차 그랜저는 6135대가 팔려 세단 중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 3대 디자인상 잇따라 수상

신한금융그룹은 자사의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IDEA에서 동시에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지인의 혁신성과 독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관하는 산업디자인 특화 공모전이다. IDEA는 디자인의 독창성과 예술성, 사업성 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평가한다. 신한플러스는 레드닷 어워드의 ‘플랫폼 디자인·고객 경험’ 부문에서, IDEA에서는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에서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소득분배 집계후 최악…하위20% 소득감소 1년 반 만에 멈춰

올해 2분기에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 감소가 1년 반 만에 멈췄다. 반면에 소득 상위 20%(5분위)의 소득은 증가세로 전환해 2분기 소득분배지표는 집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나빠졌다. 전체 가계의 명목 처분가능소득은 4년 사이에 최대 폭인 2.7% 늘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체 가계의 실질소득도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폭인 3.2% 늘며 7분기째 증가 행진했다.

 

◆대림산업 동반성장지수 강등 우려된다는 데...왜?

대금 지연, 수수료 미지급, 이자 지연, 계약서 누락. 이는 대림산업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이유다. 대림의 갑질 논란이 다시 번지면서 기업 이미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림산업의 동반성장지수 강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대림산업이 3년 동안 700여개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고 이자 지연 등 불공정 행위를 벌였다며 시정명령과 7억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대림산업에 하도급법 위반 신고를 지속적으로 접수받아 2015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3년 동안 조사를 이어갔다. 그 결과 대림산업의 갑질은 총 2897건에 달했다. 대림산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6월27일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초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대림산업은 올해 평가 기업중 유일하게 3단계 상승했다. 사측은 상생협력을 위해 제도개선에 매진하고 있다며 선정된 이유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 공정위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생협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홍남기, 올 정부 성장률 목표 2.4~2.5% 달성 "결코 쉽지 않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결코 쉽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2.4∼2.5%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의에 "최근 여건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최종구 "금융사 불완전판매 정도 따라 파생상품 피해자 구제"

금융감독원이 23일부터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 등 파생금융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검사 결과 나타난 불완전판매 정도에 따라 금융사에 책임을 묻고 피해자를 구제하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 영향…"잠실 주공5단지 호가 1억원 하락"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영향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신축을 비롯한 일반 아파트는 강세를 유지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셋값은 한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한제, 자사고 폐지 등이 겹치며 강세가 지속했다. 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상승했다. 먼저 강남구 대치동 은마,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강동구 둔촌주공 등 대표 재건축 단지들은 거래가 사실상 끊긴 가운데 호가가 3000만∼1억원가량 하락한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였다

 

◆정의선 부회장, 중국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 봉사활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중국 네이멍구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중국을 방문해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 뒤 21일 현지 직원 봉사단과 함께 네이멍구 정란치 하기노르 사막화방지 사업 현장을 찾았다. 황사 발원지로 알려진 하기노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로 바람에 소금이 주변 초원으로 퍼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허옇게 드러난 호수 바닥에 모래와 씨앗을 섞은 토양인 종비토가 파종되는 모습과 이미 조성된 초지를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