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상선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7129억원, 영업손실은 218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5.4% 늘었고, 영업손실은 작년 상반기보다 1514억원 줄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1조3970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12.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129억원으로 869억원 줄었다.
현대상선은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 등 노력으로 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인한 효과 42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94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이 미중 무역분쟁과 선복 공급 증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실적이 더 개선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고수익 화물 확보, 효율적인 선대 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