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NH농협은행, 중국 '위안화유학비송금' 출시

송금액 규모·송금 횟수 한도 없어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은행이 중국 유학 자녀의 대학등록금 등을 중국 교통은행에 개설된 계좌에 위안화로 직접 송금하는 '위안화유학비송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안화 유학비송금은 중국 대학교 등록금과 유학생 본인 거주 목적의 부동산 임차보증금 및 월세 자금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등록금 고지서나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들고 농협은행 영업점에 가면 바로 송금할 수 있다. 기존 미국 달러 송금 후 위안화로 수령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이중환전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국 내 2700여개 교통은행 지점에서 유학비를 수령할 수 있다. 한국에서 영업일 오후 3시 전에 보내면 중국에서 당일에 받을 수 있다. 위안화 송금액 규모와 송금 횟수에는 별도 한도가 없다.

 

농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위안화 유학비송금을 이용할 때 전신료 8000원만 받고 해외 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 해외중계수수료는 수취인이 부담할 수도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위안화로 직접 중국에 송금하기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교통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