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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울산 조선해양의 날…세계최강 조선산업도시 비전 선포

조선산업 도시 비전 선포와 울산 조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

 

[FETV=김우성 기자] 울산시는 28일 동구 라한호텔울산에서 제13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울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최강 조선산업 도시 비전' 선포와 울산 조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기념식은 기술세미나, 기술 및 제품 상담회, 유공자 표창, 조선산업 도시 비전 발표, 조선산업육성 공동선언문 낭독,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기술세미나에서는 현대중공업 최병기 상무가 '스마트 및 자율운항 선박기술', 중소조선연구소 권용원 본부장이 '중소형 특수선박 기술 동향과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이라는 주제 등을 발표했다.

 

또 부산대학교 이제명 교수가 '수소 선박기술의 현재와 미래', 한국선급 장화섭 박사가 '자율운항 선박기술의 준비와 방향', 현대해양서비스 변상수 차장이 '최근 선박 적용 기술 동향 및 해운 분야의 Digitalization'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조선해양산업 발전 공로로 박양동 동양산전 대표이사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이규호 케이피에스 대표이사 등 12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시는 이날 '2030 세계최강 조선산업 도시 울산' 비전과 조선산업 육성 공동선언문 낭독도 발표했다.

 

추진 전략은 조선해양 첨단 혁신 밸리(Valley) 구축, 차세대 미래 선박 연구개발 선도, 연구개발(R&D) 혁신 첨단 테스트 인프라 구축, 조선해양 콘텐츠 특화도시 구축, 조선해양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현대중공업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 이전 등으로 울산시민의 상심이 매우 크겠지만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울산 조선산업이 세계최강 조선산업 리더로 도약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울산시는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조선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준공일과 그리스에서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명명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28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