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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브리핑] 현대중공업 주총 '회사분할' 승인…노조, 즉각 소송 돌입…생산·투자 두달연속 증가…'경기지표‘ 는 동반 하락 멈춰

[FETV=박광원 기자]

 

◆ 현대중공업 주총 '회사분할' 승인…노조, 즉각 소송 돌입

 

현대중공업 법인분할(물적분할) 안건이 31일 주주총회를 통과하자 노조는 즉각 원천무효 소송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당초 예정된 주총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이 노조 점거로 막혀 주주 입장이 힘들어지자 장소를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변경해 주총을 개최했다. 회사분할안은 참석 주식 99.8%에 해당하는 5천101만3145주 찬성으로 승인됐다.

 

◆ 생산·투자 두달연속 증가…'경기지표‘ 는 동반 하락 멈춰

 

지난달 생산과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1개월 만에 동반 하락세가 멈췄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늘면서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이로써 전산업 생산은 3월 1.1% 늘어 난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1차금속(-1.8%)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6.5%), 석유정체(11.2%) 생산이 크게 늘어 전월과 견줘 1.6% 증가했다.

 

◆ 서울시 2019 개별공시지가 공개

 

서울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8만772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고 30일 전했다. 2019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12.35%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2013∼2018년 2.86%, 3.35%, 4.47%, 4.08%, 5.26%, 6.84% 등으로 완만히 오르다가 이번에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특히 2007년 15.60% 이후 12년 만에 기록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 최태원 SK 회장, “AI·5G 사업 핵심은 고객과 신뢰 관계 구축”

 

SK텔레콤은 최태원 SK회장이 30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社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두 시간에 걸쳐 AI·5G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New ICT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SK ICT 패밀리社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론이 이뤄졌다. SK텔레콤 AI·5G 분야 임원 5명도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 대신증권, 부동산신탁업체 내달 설립

 

대신증권이 다음 달 부동산신탁업체 '디에스에이티컴퍼니'를 설립한다. 대신증권은 지난 29일 금융위원회에서 부동산 신탁법인의 대주주 출자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신탁업은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이다. 관할 당국인 금융위원회의 사업인가를 받아야 한다. 디에스에이티컴퍼니의 주식 수는 2000만주, 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 한은 기준금리 1.75%로 동결…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올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75%로 동결됐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경제 지표 역시 부진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됐지만, 이날까지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열린 회의에선 연속 동결됐다. 이번 동결은 시장에서도 예견됐던 결과다.

 

◆ SBS노조가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을 고발했다는 데...왜?

 

SBS노조가 자사의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 회장이 SBS를 이용해 일감몰아주기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기업 총수의 불법적인 전횡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런데 윤 회장의 논란은 처음이 아닐뿐더러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가능해 윤 회장이 갖고 있는 지분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통과...노조 '법정싸움' 2R 예고

 

현대중공업 법인분할(물적분할) 안건이 31일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중공업은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인 '현대중공업'로 나뉘는 등 법인 분리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법인분리를 반대했던 현대중공업 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사측의 법인 분할 결정에 대해 원천무효라며 법적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공시지가 2배 껑충

 

국토교통부가 전국 3353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30일 공개했다. 전국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8.03% 올라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교통망 개선기대, 인구유입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12.35%로 가장 높았다. 국토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제2공항개발’ 등의 요인으로 서울지역의 공시지가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 한국경영자총협회 "현대중공업 노조, 기업결합에 협력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대우조선해양과 결합을 위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결정과 관련, 노동조합에 협조를 촉구했다. 경총은 31일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과 기업결합은 회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조선산업 전체의 국제경쟁력 강화, 국가와 지역경제, 고용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자구책"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국제적 절차 등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도 지체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노조도 치열한 국제경쟁 앞에서 회사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줘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