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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85.8원 상승 마감…위안화 약세 영향

장중 1189.2원까지 치솟다 달러화 매도 물량에 상승 폭 축소

 

[FETV=오세정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약세에 따라 1185.8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8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07% 절하한 달러당 6.8973위안에 고시했다.

 

전날 위안화를 0.1% 절상 고시했던 인민은행이 하루 만에 위안화 가치를 낮추자 시장 참여자들이 아시아 통화 약세 쪽으로 민감히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위안 선에서 움직였다.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89.2원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손매도에 나선 점도 환율 상승 재료였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장 막판 상승 폭을 줄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절하 고시 영향이 컸다”면서도 “1180원 후반대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83.2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1.39원)보다 1.83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