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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기업·인재 여기로 모여라’ KB굿잡 취업박람회 개막

28~29일 코엑스서 우수기업 250곳 맞춤 채용관 운영…"4만명 구직자 몰릴 것"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250여 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고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KB국민은행과 서울시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우수 회원사 등 2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취업박람회의 참여할 250개 기업을 모집 과정에서 450여 곳이 신청하는 등 성황을 이룬 만큼 이번 박람회에 참가 구직자 수도 확대해 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에서는 구인기업의 특성과 구직자에 적성에 맞춘 다양한 채용관이 운영된다. KB‧서울시 우수기업관뿐 아니라 대기업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등 채용관과 글로벌인재, 이공계인재 등 채용관을 다양화했다.

 

또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위한 체험관으로 ▲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및 AI 자소서 컨설팅관 ▲모의면접관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주관기관 사업 안내와 CEO 강연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된 ‘JOB콘서트관 ▲병영체험관을 포함한 ‘군취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람회 참여 기업이 실제 인력을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자 300명(1일 15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한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허인 국민은행장을 비롯,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박백범 교육부 차관 등 우수기업 추천에 참여한 유관기관 인사들과 KB금융그룹 홍보모델 김연아가 참석했다.

 

허 행장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국민은행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2011년부터 서울‧부산‧대구 등 청년 인재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총 14번의 KB굿잡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는 훌륭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구직자와 기업 간 믹스매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하나의 축이 오늘과 같은 정보공유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기관들이 보다 청년 취업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생을 넘는 은행과 중소기업 간 상생으로 이어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서장은 “서울시는 청년일자리센터 일자리카페 뉴딜일자리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으며 지역 연계형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 사전행사로 국민은행과 서울시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KB굿잡, 서울일자리포털)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 협력, 취업교육‧경영컨설팅 및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