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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작년 신용조회사 순익 28% 증가…"기술신용평가 수익 늘어“

채권추심회사 당기순이익 133억원, 전년보다 37% 늘어

 

[FETV=박민지 기자] 지난해 신용조회회사의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기술신용평가(TCB)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신용조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160억원) 증가했다.

 

TCB 관련 업무 수익(676억원)이 25.6%(138억원) 늘고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도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수익(5천919억원)이 10.6%(567억원)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해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7천8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586억원) 증가했고, 순이익은 133억원으로 37.1%(36억원) 늘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4년 오케이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24년까지 대부업을 폐쇄하기로 했는데, 지난해부터 오케이 신용정보가 대부업 채권을 본격적으로 위임받기 시작했다.

 

이 영향으로 대부업체 위임채권이 늘어나면서 채권추심업 실적이 개선됐고 겸업 업무도 늘어나면서 채권추심회사 실적이 좋아졌다.

 

2018년 말 현재 6개 신용조회회사와 22개 채권추심회사, 1개 신용조사회사를 합친 29개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1조1천157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971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8천350억원으로 8.4%(677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2억원으로 29.2%(197억원) 증가했다.

 

신용정보회사의 점포 수는 457개로 1년 전과 같았고 종사자 수는 1만8천327명으로 2.6%(460명) 늘었다.

 

금감원은 3분기 중 신용조회회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용평가모형의 정확성과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는 TCB 업무는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채권추심회사는 불공정 영업행위와 채권추심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현장점검하고 위법·부당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