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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전국 아파트값 매매·전세 동반 하락...서울 매매가격 15주 연속 추락

전국 매매가격 0.09%, 전세가격 0.12% 하락

 

[FETV=김현호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나란히 하락했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15주 연속 추락이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2월들어 3주(2.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가격은 0.09% 하락, 전세가격은 0.12%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  수도권(-0.05%→-0.08%) 및 서울(-0.07%→-0.10%)은 하락폭 확대

 

지역별로는 서울 마포(-0.20%), 용산(-0.12%)은 거래가 급감하며 매물이 누적돼 가격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도봉(-0.11%), 강북(-0.09%)은 상승폭이 높았던 창동과 미아뉴타운 위주로 하락하고 있다. 서울은 현재 15주 연속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0.06%)는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 인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연수구(-0.20%), 동구(-0.10%), 중구(-0.10%) 등 그 외 지역은 하락했다. 경기 또한 하락폭이 확대 됐다. 경기지역은 -0.05% → -0.07%로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매매가격지수 하락은 지방지역도 피하지 못했다. 울산(-0.19%)은 지역경기 침체와 주택이 신규공급 되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8개도 지역은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다. 제주(+0.03), 전남(+0.02)은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했지만 전북(-0.13%, 충북(-0.19%), 경남(-0.21%)은 하락폭이 학대 됐다. 경북(-0.10), 강원(-0.11), 충남(-0.11)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축소 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세제 강화 및 대출규제 등 하방요인으로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 대기자의 관망세와 전세시장 안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 일부지역 제외한 모든 지역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하락

 

전국 매매가격 0.09%, 전세가격 0.12% 하락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성북구(-0.46%)는 신축단지 입주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강북(-0.48%), 동대문구(-0.09%)는 미아뉴타운․이문동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강남(-0.78), 강동(-0.34%), 동작구(-0.33%)는 전세물건이 누적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은 평균 -0.22% 하락하며 1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지역도 전세가격 하락폭이 확대 됐다. 인천은 연수구(-0.24%)와 중구(-0.14%)가 누적된 신축단지로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0.08% 감소했는데 역시 신규 입주 물량으로 하락폭이 확대 됐다.

 

지방지역은 전세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수도권 지역과 달리 하락폭이 축소 됐으며 5대 광역시는 -0.06% → -0.03%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은 +0.02%를 기록했다. 수성구는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0.06%를 기록했지만 중구(+0.22%), 달성군(+0.14%) 상승했다.

 

8개도 지역은 -0.13% → -0.12% 하락폭이 축소 됐다. 전남 지역은 -0.01% → 0.00%로 보합세로 전환 됐지만 전북(-0.04%), 충남(-0.05%), 제주(0.09%), 경북(-0.13), 강원(-0.16), 경남(-0.20) 충북(-0.21) 지역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집값 하락 우려에 따른 매매수요의 전세 수요 전환 및 계절적 수요로 전세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세공급 증가로 입주율 하락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