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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형마트, 곡식견과류 전통시장보다 최고 1.9배 비싸

[FETV=최남주 기자] 정월대보름을 앞수고 찹쌀이나 나물, 부럼, 잣 등 곡식류 및 견과류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이들 상품을 1.3배에서 최고 1.9배까지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 재료와 각종 견과류 등 대보름 관련된 10개 성수품목 조사 결과 1되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9만9000원, 대형마트는 15만5600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유통업태별로 비교하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6배가량 저렴했다.

 

오곡밥의 주요 재료인 곡식류에서 평균 1.3배 차이를 보였다. 찹쌀 가격 조사에선 1되 기준 전통시장은 3000원, 대형마트는 5560원으로 가격 차이가 1.9배에 달했다.

 

부럼의 주요 품목인 견과류에서는 평균 1.7배가량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잣의 경우 전통시장은 1되에 3만4000원인 반면 대형마트에선 6만2940원으로 가격 격차가 역시 1.9배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