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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서장 11년만에 최대폭 물갈이…80% 교체

31명 국·실장으로 승진... 26명은 자리 옮겨
51∼53세(1966∼1968년생) 부국장·팀장 22명 중심으로 승진
승진자 중 12명 본부 주요 부서 발탁

 

[FETV=장민선 기자] 10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첫 국·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31명이 국·실장으로 승진했으며, 26명은 자리를 옮겼다. 유임 국·실장은 21명이다.

 

금감원은 "부서장 80%가 교체됐으며,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30명이 승진했다"며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라고 강조했다.


2008년은 옛 금융감독위원회가 현재의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으로 분리된 시기다. 금감원의 최대 격변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부서장 인사라는 의미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51∼53세(1966∼1968년생) 부국장·팀장 22명을 중심으로 승진시켰으며, 승진자 중 12명은 본부 주요 부서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행적인 권역 간 교차 배치를 최소화하고,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부국장·팀장들을 국·실장으로 배치했다.

 

국·실장 발탁 중 2명은 여성이다. 이로써 여성 국·실장은 2017년 1명, 지난해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 임원(부원장 및 부원장보) 인사는 일부 임원의 반발 등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 신규 임원 후보로 꼽히는 국·실장들도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