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5℃
  • 흐림강릉 14.5℃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9.1℃
  • 구름조금대구 17.4℃
  • 구름조금울산 15.7℃
  • 맑음광주 19.9℃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0.1℃
  • 흐림강화 14.8℃
  • 맑음보은 17.4℃
  • 맑음금산 18.7℃
  • 구름많음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16.2℃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원…전기요금 인상효과

 

[FETV=박제성 기자]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29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23조2927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순이익은 595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3차례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전기 판매 수익은 작년 동기보다 9.4%(1조9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등 영업비용은 20.8% 감소해 한전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전은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냈다.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등의 효과로 톡톡히 본 셈이다. 다만 최근 달러 강세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흐름으로 한전의 영업이익 폭은 축소되고 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 및 중동 분쟁의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 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