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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의 Zoom - 人

[정해균의 Zoom-人] '제2의 함연지' 누가 있나...재계 '미성년자 주식부자'

[FETV=정해균 기자]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311억 주식부자'로 유명하다. 1992년생인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 회장의 손녀이기도 하다. 함연지는 지난 2006년 오뚜기 주식 1만주(당시 12억원)를 보유해 '미성년자 주식부자'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성년자 주식부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미성년자들의 주식은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발표한 미성년자 보유 상장사 주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미성년자 중 1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만 118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100억원 이상도 무려 13명이다.

 

다만 이들이 아직 직업이 없는 10대인 상황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어떻게 부담할지도 주목된다. 현행 증여세는 10년 합산 배우자 증여는 6억원, 직계존비속은 5000만원, 미성년자는 2000만원까지 증여 공제를 승인한다.

 

미성년자 주식부자가 많은 오너가(家)를 살펴봤다.
 

 

 

 

 

◇ GS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의 장남(17세)은 지난해 주식가치 평가액이 519억원으로 미성년자 주식부자 8위로 이름을 올렸다. 허 모 군은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30억원을 수령해 미성년자 배당금 수령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4세인 차남은 주식가치가 205억원으로 11위에 자리했다.

 

허 대표는 현재 GS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허용수 대표는 GS그룹의 지주사 ㈜GS 지분 5.26%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허창수 회장의 지분율은 4.75%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의 장녀(18)도 121억원의 주식부자다. 허태수 부회장은 LG의 공동 창업자인 고(故) 허준구 회장의 5남이자 허창수 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이어서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장남 허모(19)군의 주식평가액도 95억원에 이른다. 허경수 회장은 고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 SK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SK㈜ 주식을 고 최종관 SKC 부회장의 손자 최모(17)군과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 최모(10)군에 증여했다. 고 최종관 전 부회장과 최종욱 전 회장은 SK그룹의 모태인 최종건 선경직물 창업주의 동생이다.

 

고 최종관 부회장의 손자는 SK㈜ 주식 6만6666주를 주당 28만500원에 받았다. 취득가액은 186억9981만3000원에 이른다.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가 취득한 주식은 1만3333주로 37억3990만6500원 상당이다.

 

◇한샘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손자인 두 조모군(15, 13)은 지난해 말 기준 66억원대 주식부자다.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의 장남(14)과 장녀(12)는 지난해 말 기준 228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스펙상장한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다.

 

이 밖에도 유니셈과 문배철강, 조선내화, KRX홀딩스 등이 미성년자 보유주택 총액 2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