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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예경탁 경남은행장 "지역에 큰 힘 되는 은행 될 것"

 

[FETV=권지현 기자] "올해도 지역 경제와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든든한 은행으로서 변화와 혁신, 상생과 동행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사진>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 대내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힌 뒤 올해도 혁신과 상생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새로운 리더의 의지를 바탕으로 경남은행은 전체 기업대출의 약 91%인 24조8000억원(2023.12월말 기준)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지난 1월에는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유망산업, 수출기업 등에 2500억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2월에는 ‘Connecting with US 행사’를 개최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창업·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경상남도와 체결하기도 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마케팅, 홍보, 법률,세무 등 다양한 컨설팅과 함께 장·단기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 2호점을 울산에 추가 개소했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종합 최우수 등급(경남, 울산지역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울산시 금고' 1금고 재선정, 금융감독원 '포용금융 유공기관 포상' 중소기업 지원 부문 수상 등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았다. 수도권 영업 기반과 지역 기업금융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자산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또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유동성 위기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자산건전성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재무 안정성을 굳건히 다졌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조직의 역량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에 진정성 있는 애정을 보이며 '지역 상생'과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함과 동시에  수도권 영업 기반 확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쓴 한 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