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LG엔솔, 김동명 사장 사내이사 선임…"파트너십 강화"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제4기 주주총회가 25일 오전 11시 개최한 가운데 김동명 CEO(최고경영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참석 예정에 있던 김동명 CEO 대신 이창실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참석해 주총 의장직 역할을 수행했다. 이렇자 한 주주는 "CEO가 참석해야하는데 금일 주총에 참석하지 않는 건 주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이날 전체 의결권 주식수인 2억3400만중에 약 2억1873만주(93.5%)가 의결권을 행사해 영업보고서, 사내외이사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이창실 CFO는 "(주총 발언)고물가, 고금리, 소비위축,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미 수요를 중심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매출은 32% 증가한 33조7000억원으로 2년연속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고수익 판매 확대, 원가절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통해 전년대비 78% 상승한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을 기반한 재무성과와 북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를 중심으로 원통형배터리, ESS(에너지정장치) 생산, 현지 사업기반를 다지는 중"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일본 도요타와 신규공급계약,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2번째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CFO는 글로벌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인조흑연, 니켈 장기공급계약 공동개발 협력체계 등을 통해 현지 공급망 구축과 IRA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리사이클링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