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올해 전기차 시장전망치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작년 평균 임금인상률보다 소폭 감소치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외부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 사장을 비롯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강창범 최고전략책임자(CS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전원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필요한 비용의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비효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을 뛰어넘어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신속한 의사 결정, 생산성과 효율성을 밀도 있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연봉 인상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회사 안팎의 여러 경영 상황과 경쟁사의 기본 연봉수준과 예상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 362%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