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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 DB손보 사장, 작년 보수 6억…김정남 부회장 58억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정종표 사장<사진>이 지난해 6억원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DB그룹 보험그룹장 김정남 부회장은 특별공로금 48억원을 포함해 6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DB손보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종표 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6600만원, 상여 2억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 등 총 5억9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성과보수 5900만원, 생산성향상 격려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DB손보는 생산성향상 격려금 지급과 관련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도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격려와 2023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 차원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김정남 부회장은 급여 4억7300만원, 상여 53억1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 등 총 58억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부회장이 받은 상여에는 특별공로금 48억원과 성과보수 2억7600만원, 생산성향상 격려금 2억3700만원이 포함됐다. DB손보는 김 부회장이 13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성장과 수익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금을 지급했다.

 

김 부회장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