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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종근당홀딩스, 이희재 전 CJ 부사장·최희남 전 KIC 사장 사내이사로 영입

[FETV=박지수 기자] 종근당 지주사 종근당홀딩스가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지낸 최희남 현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CJ그룹 인수·합병(M&A)을 총괄했던 이희재 전 CJ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한다. 

 

종근당홀딩스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희남 의장과 이희재 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임기는 3년이다. 

 

최 의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2021년 5월까지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맡아 우리나라가 보유한 140조원 규모의 외화 자산 운용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 전 부사장은 골드만삭스, 도이치뱅크 등 해외 유명 IB를 거친 뒤 2015년까지 JP모간에서 M&A자문 본부장(전무)을 맡았다. 이후 2015년 삼표 그룹 고문으로서 동양시멘트 인수 작업을 도왔다. 2017년 CJ 부사장으로 그룹 M&A를 총괄하기도 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번 영입을 바탕으로 M&A 매물을 적극 물색할 전망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이번 주총에서 벤처기업 투자 및 관리 운영사업과 벤처기업과 관련 펀드 출자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한편 종근당은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김영주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동하 종근당 기획팀장을 신규 선임키로 의결했다. 또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1100원(시가배당률 0.8%, 배당금총액 133억31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