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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자회사형 GA 릴레이 출자…영업력 강화 박차

AIA생명, AIA프리미어파트너스에 250억
KB라이프 400억·흥국생명 100억 출자

 

[FETV=장기영 기자]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한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들 생보사는 적극적인 자금 지원과 조직 확대를 통해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지난 12일 AIA프리미어파트너스에 25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AIA생명이 지난해 7월 자본금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AIA생명은 지난해 8월에도 200억원을 출자해 누적 출자액은 총 75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출자금은 보험설계사 인력 증원과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 영업력 강화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달 10일 설계사와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후 첫 공식 행사인 ‘2024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모그룹인 AIA그룹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설계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인 설계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공태식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는 “AIA그룹의 선진적인 영업 전략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판분리를 단행한 KB라이프생명, 흥국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도 자회사형 GA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추가로 자금을 지원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말 KB라이프파트너스에 40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출자에 대해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수수료 및 영업 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도 이달 초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흥국생명 역시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