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동원F&B가 설을 맞아 ‘동원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동원F&B는 고물가 상황 속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3개 이상 품목을 담은 실속 종합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렸다. 세트는 참치액, 건강요리유, 고체 육수, 참기름 같은 각종 조미료와 참치캔, 캔햄 등으로 구성했다.

동원F&B는 지난 2020년부터 구성품 간격을 재배치해 선물세트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이고,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첫 선보인다.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백판지를 선물세트 내부에 적용했다. 멸균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식품을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이와 알루미늄 등 여러 복합 소재로 이뤄져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선물세트 7종을 우선 선보이고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받침과 부직포 가방 등을 모두 종이로 대체한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도 지속 운영한다. 

동원F&B 관계자는 “40년 이상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를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로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