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암, 간병으로 인한 생활비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1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사망과 함께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한다. 약관에 따라 보험료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 생활비를 지급한다.
가입 유형은 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암 보장형(1형), 암을 포함해 중증 간병 생활비를 보장하는 암·간병 보장형(2형)으로 구성됐다.
1형은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암 진단 시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최대 65%를 생활비로 지급한다. 2형은 암이나 중증장기요양상태, 중증치매상태 진단 시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최대 50%를 준다.
보장 개시일 이후 납입기간 내 암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 장해상태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7·10·15·20·25·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애보장보험은 사망뿐 아니라 암, 간병까지 보장을 확대한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긴 노후를 든든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3개 항목만 고지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삼성 간편 생애보장보험’을 함께 출시했다.
1형 기준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입원, 수술, 추가 검사, 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