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9℃
  • 구름많음강릉 23.0℃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대전 20.5℃
  • 구름많음대구 20.3℃
  • 구름많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1.6℃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8.4℃
  • 구름많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20.1℃
  • 구름조금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21.7℃
기상청 제공



[신년사] 김철주 생보협회장 “IFRS17 2년차 안착 지원”

[FETV=장기영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2024년을 맞아 제도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보업계 또한 건전성 관리의 어려움, 수요 둔화와 저성장 고착화, 시장 내 경쟁 심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4대 핵심 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기반 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와 고객 신뢰 제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 시행 2년차를 맞는 IFRS17 안착을 비롯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함께 도입됐다.

 

김 회장은 “대내외의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언제든지 우리 업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올해 2년차를 맞는 IFRS17이 생보업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채구조 개선을 위한 계약 재매입 제도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자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상품의 경쟁 역량을 강화하고, 연금상품의 규제 완화아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 생보산업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임베디드보험, DIY보험 등 새로운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고 할 수 있는 공공 의료데이터 등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김 회장은 헬스케어사업과 요양사업 등 미래 수익원 발굴과 해외 진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헬스케어와 시니어케어 분야에서 미래 수익원을 발굴하는 등 생명보험의 생애 보장 기능과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화된 국내 보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보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