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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이영종 의장 체제로…‘초대 대표’ 성대규 퇴임

이영종 대표, 이사회 의장 선임
취임 2년차 이사회 운영 주도

성대규 전 의장 임기 만료 퇴임
초대 대표이사로 통합 진두지휘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 이사회가 대표이사인 이영종 의장 체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이사회를 이끌어 온 초대 대표이사 성대규 전 의장은 통합법인 출범 2년 6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이영종 사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올해 1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1년여만에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이 사장은 취임 2년차인 내년부터 회사 경영과 이사회 운영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됐다.

 

지난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2년 6개월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해 온 성대규 전 의장은 임기 만료에 따라 퇴임했다.

 

성 전 의장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이사로, 올해 1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를 이끌어왔다.

 

성 전 의장은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보험개발원 원장을 거쳐 2019년 3월부터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맡아 오렌지라이프와의 통합을 주도했다.

 

성 전 의장은 최근 이사회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임 생명보험협회 회장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사내이사인 이영종 사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선임 사외이사에는 경제관료 출신의 김용덕 전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김 이사는 1950년생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필리핀 아테네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등을 거쳐 제53대 손보협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