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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 하락에 수출입물가 5개월만에 동반 하락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수입 물가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지수는 135.11로 10월(140.90)보다 4.1% 떨어졌다.


수입물가는 지난 7월 상승 전환한 뒤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6.6%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중간재가 3.1%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10월보다 각각 2.2%와 1.9% 내렸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10월 89.75달러에서 11월 83.55달러로 떨어졌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6.45로 한 달 전보다 3.2% 떨어졌다. 수출물가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11월 하락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350.69원에서 11월 1310.39원으로 낮아졌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