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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해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데이비드 넛 교수, 숙취 없는 술 개발”- 인디펜던트

사진=픽사베이

2050년에는 숙취 없는 술이 기존 술을 대체할 전망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데이비드 넛 교수는 사교성을 높여주는 등 술의 긍정적인 효과를 유지하면서 입 마름, 구토, 두통 등을 일으키지 않는 새로운 합성 술인 ‘알코신스(alcosynth)'를 개발했다.

넛 교수는 “지난 30년간 술과 뇌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연구가 다수 이뤄졌다. 알코신스는 뇌에서 술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위만 자극한다. 즉 술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부위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코신스를 특허로 등록했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간과 심장을 손상시키지 않고 술 마시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2050년까지 기존 술을 완전히 대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넛 교수는 “소비자가 갈수록 몸에 좋은 술을 원한다는 것은 술산업 종사자들이 가장 잘 안다. 그러나 기존 술이 엄청난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개선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