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새 비전을 선포했다. 현재보다 기업가치를 10배 더 높이겠단 포부다.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2035년까지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철강, 수소,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EPC 수행, 친환경 사업 전환, 신사업 지속 발굴 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먼저 기존 플랜트·인프라·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융복합 시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탄소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 두개의 핵심분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에코 비즈 분야에서는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저탄소철강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 경쟁력 강화와 국내 기반, 북미 등 해외 사업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이차전지 글로벌 No.1 EPC사가 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이 중요한 만큼 해상풍력, 소형원전, 수소 등 청정 그린에너지 사업 참여를 위해 전문기술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원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미래 에너지원 인프라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어반 비즈 분야에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스마트 도시를 기획하고, 안전·품질·생산성·수익성 등 전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친환경 그린라이프 상품 개발하고 모듈러 건축을 선도해 친환경 건축문화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와 함께 근본적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사업 전문가 육성 확대, 핵심 전문인재 활용 등을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그룹과 연계한 융복합 미래사업 모델 발굴 및 다양한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