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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GA 설계사 56% ‘다양한 상품 취급’

보험대리점협회, 수수료 문제 5% 불과

 

[FETV=황현산 기자] 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로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수료가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직 경험이 있는 설계사의 56%가 생명·손해보험사의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보험사의 실적 압박과 보험사에 비해 자유로운 영업활동이 가능해 GA로 옮겼다는 설계사가 각각 17%, 11%로 뒤를 이었다. 수수료·수당체계를 문제로 든 비율은 5%에 머물렀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설계사는 모두 3213명으로 이 중 40%인 1280명이 보험사에서 GA로 직장을 옮겼다.

 

이중근 대리점협회 본부장은 “보험사 설계사의 경우 소속돼 있는 회사 상품만으론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보장·재무설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느끼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GA로 알아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수료를 더 많이 받기 위해서라는 보험사의 주장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년)간 보험사 소속설계사가 1만4000여명 줄어드는 동안 GA 설계사는 1만9000여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