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서울 서남권 대형 택지개발지구인 항동지구에서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2·4단지 분양주택에 대해 6일 입주자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13일부터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동지구 2단지는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됐으며 분양주택 394가구와 국민임대 252가구 등 총 646가구로 지어진다. 항동지구 4단지는 전용 59㎡ 단일 면적이며 분양주택 190가구와 국민임대 107가구 등 총 297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모두 584가구다.

항동지구 2단지는 중학교 예정부지와 가깝고, 동측으로 푸른수목원과 접해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온수역, 역곡역 등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향후 리모델링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장수명 구조와 중공슬라브 등을 적용했다.

2단지의 가구별 분양가는 전용 59㎡ 평균 3억5638만2000원으로 최저 3억2995만6000원부터 최고 3억6741만1000원이다. 전용 74㎡는 평균 3억8938만2000원으로 최저 3억6582만7000원부터 최고 4억156만6000원, 전용 84㎡는 평균 4억1955만7000원으로 최저 3억7999만5000원부터 최고 4억3397만1000원이다.

항동지구 4단지는 다른 단지보다 용적률이 낮고 가구수가 적다. 단지 동쪽으로 천왕산으로 접해있다. 4단지 전용 59㎡는 평균 3억4815만1000원으로 최저 3억1961만3000원부터 최고 3억6545만6000원이다. 분양가는 동별, 층별, 향별, 평면유형별로 차이가 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다.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시민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하는 식이다.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