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케이뱅크-KT, 몽골 MCS그룹에 인터넷은행 노하우 전수

첫 해외진출...사업모델 개발·운영 등 자문

 

[FETV=장민선 기자] 케이뱅크는 KT와 손잡고 몽골 MCS그룹에 통신·금융 융합형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의 설립·운영 기술을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MCS그룹은 몽골 1위 이동통신 기업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유통, 인프라 건설, 광산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몽골 최초 인터넷은행 'M bank(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와 KT는 MCS그룹으로부터 5년간 55억원을 받는다. 이 중 23억원은 케이뱅크의 자문 수수료다. 

 

케이뱅크와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엠뱅크에 사업모델 개발, 여신정책과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신용평가시스템(CSS) 운영, 정보통신(IT) 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전반에 도움을 준다. 엠뱅크에서 선발된 사원에게 케이뱅크에서 현장직무교육(OJT)도 진행한다.


KT는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데이터베이스를 접목해 더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SS 플랫폼을 수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M bank의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한다. 케이뱅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영자문에 착수할 계획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중금리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요 도입 취지 중 하나였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해외진출 확대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보통신(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