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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포스코, ‘최정우표 청사진’...개혁 경영 본격화

첫 조직개편 단행, 실질·실행·실리 등 ‘3실(實)’ 업무 원칙도 빠르게 확산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의 새 수장 최정우 회장은 취임 당시 ‘개혁’과 ‘사회공헌’을 키워드로 한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임원들에게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요구하는 등 그룹 개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 기존 철강 1·2부문을 통합하고 철강 2부문장을 맡았던 장인화 사장을 철강부문장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철강 1부문장과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을 겸직했던 오인환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인재창조원장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스코는 철강부문 산하에 철강생산본부(장인화 사장), 철강사업본부(정탁 부사장), 기술투자본부(유성 부사장), 경영지원본부(한성희 부사장) 등 4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션과 인사, 노무 등을 담당하던 경영지원센터는 조직 간 일체감 조성 차원에서 경영지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홍보조직은 기존 대외협력실과 홍보실을 통합해 커뮤니케이션실로 개편했다.

 

포스코는 이번 소폭 인사에 이어 연말에 추가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주총 이후 간담회에서 연말 조직개편에 대해 “철강, 비철강, 신성장부문에 있어 조직 보완이 필요하다”며 “신성장부문에서 외부 전문가를 모셔 올 생각이다. 신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적 마인드를 가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좀 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행하기 위해 경영진과 사외이사,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시민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한 실질·실행·실리 등 ‘3실(實)’의 업무 원칙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그 동안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 온 비슷한 성격의 전략 협의 회의체들을 통합해 ‘전략조정 회의’로 간소화했다. 전략조정 회의는 안건 발생 시에만 개최하고, 참석자도 안건에 관련된 임원들로 한정해 회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보고도 형식보다는 실질에 주안점을 둬 간단한 업무 보고는 이메일로, 업무현황 정보공유 보고는 사내 업무보고 템플릿인 포위스(POWIS)를 쓰되 꾸밈용 그림보다는 내용 위주의 서술형으로 작성토록 했다. 파워포인트는 의사결정용 회의 시에 한해 작성하되 분량은 5매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그룹사가 공동 사용하는 사내 업무시스템인 EP 내에서 사람찾기나 메일 수신처 등을 확인할 때 직급레벨 표기를 삭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겠다는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 이념인 'With POSCO' 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 회장은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1조원 규모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중소 공급사와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베네핏 쉐어링'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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