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단일 종목을 시장상황에 맞춰 분할매수 하는 ‘한국투자 국민기업랩(삼성전자) Type A‧B’ 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A타입은 현재 삼성전자 가격수준에서 매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투자금액의 7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30%는 가격하락 시 분할해 추가 매수, 가격하락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B타입은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초기매수 없이 투자금액 모두를 가격하락 시 분할 매수하며 가격이 하락할수록 더 많은 비중을 매수해 평균단가 하락을 추구한다. 두 타입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매월 추가매수를 통해 주식비중을 늘려나간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2회차 모집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거치며 대표적인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도 하락한 상태”라며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단기적인 실적 우려도 있으나 재택근무 등 온라인 영역 확대에 따른 사회변화를 고려했을 때 저가매수의
[FETV=조성호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항공업계가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평균 4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으며 이스타항공은 절반 이상의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더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사들의 실적 악화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이는 올해들어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식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전 거래일 보다 1.84%(350원) 하락한 1만8650원에 마감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올해 첫 개장일 당시 종가인 2만7750원에서 33.03%(9200) 줄었다. HDC현산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0.15% 내린 3415원에 마감했다. 지난 1월 2일 종가(5360원) 대비 주가 하락률은 36.29%를 나타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더욱 심각하다.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정한 제주항공은 이날 전날 보다 0.30% 오른 1만6450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연초 대비 주가는 39.19% 하락했다. 진에어는 이날 전일 대비 2.87% 하락한 1만150원에 거
[FETV=조성호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가 중단된 펀드 중 ‘플로토 TF 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한 회셰 실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라임자산운용 본사에서 라임과 각 판매사 담당자들에게 무역금융펀드 실사 결과를 설명했다. 앞서 ‘플루토 FI D-1호(플루토)’와 ‘테티스 2호(테티스)’ 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전달됐다. 하지만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는 삼일회계법인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됐다. 삼일회계법인은 당초 지난달 말 실사를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연됐다. 더구나 무역금융펀드는 플루투‧테티스 펀드와 달리 자산이 해외에 있어 시간이 걸렸다. 라임자산운용은 이번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하고 예상 손익을 판매사에 알릴 예정이다. 무역금융펀드는 전체 투자금 총 2400억원 가운데 이미 절반 가량은 손실이 확정됐고 추가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앞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무역금융펀드 5개에 투자했다. 이 중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가 손실을 숨시고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미국 금융당국으로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3일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6포인트(0.44%) 오른 1732.4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장 후반 연기금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워터를 통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이가 최대 1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러시가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85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2억원, 154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 확대에 매도폭이 감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41포인트(0.94%) 오른 573.11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8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 800억원 순매도했다.
[FETV=조성호 기자] 유진자산운용이 진영재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전무로 승진시켰다고 3일 밝혔다. 유진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지난 1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초 선임됐으며 올 정기 주총에서도 재선임됐다. 진 대표이사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한 후 허드슨 어드바이저 코리아를 거쳐 2005년 유진자산운용 PEF본부 이사로 합류했다. 이후 2009년부터 10년간 AI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진리스트럭처링사모부동산신탁 시리즈 설정을 주도했으며 1400억원 규모의 유진에버베스트턴어라운드기업재무안정PE를 출시하는 등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3일 유가 안정 기대감에 속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23포인트(0.24%) 오른 1729.0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장 중 한때 174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구간을 오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3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억원, 기관은 237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개장과 함께 순매수 행렬에 나섰지만 이내 순매도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내 실업자 수 폭증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폭락세가 진정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469.93포인트(2.24%) 오른 2만1413.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40포인트(2.28%) 상승한 2526.90에, 나스닥지수는 126.73포인트(1.72%) 오른 7487.31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가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FETV=조성호 기자]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2018년말 대비 6%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이 이어졌지만 수령액은 월 평균 25만원에 불과해 노후대비 기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연금저축 운용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43조4000억원(계약수 702만건)으로 전년 말(135조2000억원) 대비 6.1%(8조200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보험이 105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다. 이어 신탁(12.2%), 펀드(10.1%) 등의 순이었다. 특히 펀드의 경우 지난해 주식시장의 호황과 신규납입 증가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수수료 차감 이후 수익률은 3.05%로 전년(-0.44%) 개비 3.49%포인트 대폭 개선됐다. 펀드가 10.50%로 가장 높았으며 신탁(2.34%), 생보(1.84%), 손보(1.50%) 순이었다. 지난해말 연간 총 납입액은 9조7000억원(적립금 대비 6.8% 수준)으로 전년 보다 3.9%포인트(3916억원)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연간 총 수령액은 3조원(101만3000건)으로 16.0%(4000억원) 증가했다. 연금저축 신
[FETV=조성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스탠다드자산운용(전 JS자산운용)에 대해 특별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스탠다드자산운용을 상대로 횡령 혐의 등과 관련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검사를 진행했다. 스탠다드자산운용은 앞서 지난달 26일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발생한 횡령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여금 미회수로 인해 15억원의 손실금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스탠다드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김 전 대표와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장모 제주스타렌탈 대표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스탠다드홀딩스에 인수됐다.
[FETV=조성호 기자] 총 10조7000억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가 오는 9일께 본격 운용에 들어가 주가 급락을 막는 안전망 역할을 맡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9일 증안펀드 설정을 마치고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는 신속한 펀드 운용 개시를 위해 민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증안펀드 1차분의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한 바 있다. 증안펀드는 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 등 23개 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이 출자하는 펀드다. 규모는 10조7000억원 수준이다. 증안펀드는 투자 대상을 확정한 뒤 실제 투자를 집행할 때 필요한 자금을 납입하는 캐피탈(capital call)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납임 규모는 3조원 가량이다. 증안펀드는 증시 전반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개별 종목이 아닌 증시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할 방침이다. 펀드 집행 및 환매 시점 등 구체적인 운용 방향은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투자관리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이다. 실제 운용은 하위 펀드 운용사들이 맡는다.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일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하며 하루만에 1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48%) 오른 1693.53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강세가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2억원, 325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76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1일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2조7674억원 수준이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석유회사들의 증산계획 철회 소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레버리지 규정 완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국제 유가 반등 기대감에 강한 반등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