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DGB금융지주의 신임 회장에 김태오(사진) 전 하나생명 사장이 선임됐다. DGB금융그룹은31일 이사회에 주주총회를 거쳐제3대 DGB금융지주 회장에 김태오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는 지난 2011년 지주 출범 후 첫 외부 출신 수장을 배출하게 됐다. 그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7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 HSBC생명보험(현 하나생명)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10일 DG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과 최종 후보로 올라 접전을 예상했으나, 시금고 운영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농협은행에 대한지역적 반감이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농협 출신인 이경섭 전 행장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지난 2006년 출범한 연세대 금융인의 모임인'연금회' 초대 멤버이기도 하며,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날 김 회장은DGB Get Best(하나의 DGB, 신성장동력 창출, 신뢰받는 파트너, 일류 금융그룹)를 그룹 경영비전으로 제시하는 한편소통, 성과 그리고 인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등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31일 경찰이 신청한 이 이사장에 대한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이날 밤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는 이 이사장이 관련 혐의를 모르겠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등 모두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이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전지가위를 돈지는 한편 본인의 운전기사를 발로 차는등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인천 소재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는 등 업무방해 혐의와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자에게 고함을 지르고손찌검을하는 등 폭행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이 이사장이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 또는 폭행해 다치게 한 점을 확인했다. 이 이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을 비롯해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가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 3차 회의를 열었으나 끝내 감리위원들간 논쟁이 길어지면서 최종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감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를 두고 최종 결론을 도출하려 했으나 감리위원 8명의 이견을 좀 처럼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업계 등에서는 감리위가 이날 3차 회의에서는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위원들간 이견 조율을 좁히지 못한 채 진통을 거듭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오는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오는 7일 열릴 예정인 증선위에서는 금융감독원의 검사부서 담당자들과삼성바이오측의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상호 주장을 주고 받으며 논쟁하는 대심제로 열린다. 금융위는 감리위의 결론이 증선위에서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날 3차 회의 결과는 공개하기 않기로 했다.한편 증권업계 등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 증선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와 관계없이주식 시장 및 바이오업계 그리고 금융당국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 자동차보험 시장의 판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편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영업조직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기존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이 저렴한 보험료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등 ‘고품격’ 컨셉을 내세워 영업조직들이 VIP고객군을 상대로 차보험 상품 판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31일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영업조직 전용 자동차보험상품인 ‘노블레스 플랜’을 신설, 오는 7월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차보험의 판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편중되면서 갈수록 영업조직의 차보험 판매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영업조직들이 기존의 온라인 차보험과 차별화해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갈수록 차보험 가입 비중이 온라인으로 집중,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반대로 영업조직들의 차보험 판매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노블레스 플랜은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등 고품격 컨셉으로 해 영업조직들이 VIP고객군을 대상으로 한 차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오는 7월 초 출범 예정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설립과 초대 원장 선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피감 대상인 개인택시 및 화물공제 등 6개 공제조합은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출신의 낙하산 자리 마련과 옥상옥ㆍ설립취지 및 절차의 불투명성 등을이유로 진흥원 설립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최근 초대 원장 선임 직전에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원장 후보 공모를 갑자기 추가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각종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국토부가 정치권 등에서 인사 청탁을 받았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 동안 일각의 우려대로 낙하산 인사 논란 등 각종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금융당국 등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토부는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차손해배상진흥원)의 초대 원장 공모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초대 원장 추가 공모 기간은 25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로, 휴일을 포함해 11일 간이다. 국토부는 서류전형을 거쳐 최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국내 보험영업 시장내 기류변화가 심상치 않다. 국내 보험영업시장 내 주요 판매채널로 자리 잡은 독립 법인보험대리점(General Agency, 이하 GA)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 될 조짐이 일고 있어서다. 특히 국내 GA업계 내 대대적인 대외 홍보를 통해 인지도 상승과 기업에 대한 종합재무 컨설팅을 내세워 신뢰도를 높이는 등 그 위상을 공고히 다져온 대표적인 GA인 ‘피플라이프’가 외형확대를 위해 여타 중소형 GA들을 상대로 인수합병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피플라이프는 지난 2013년 12월 생명보험사인 ING생명을 인수한 후 큰 수익을 거둬들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추진 중인 GA라는 점에서 그 배경을 두고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GA업계 등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 독립법인대리점인 피플라이프는 부산 소재 영진에셋 등 10여개의 중소형 GA들을 상대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GA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피플라이프가 외형확대를 위해 영진에셋 등 중소형 GA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합종연횡을 통해 외형을 확대해 사업규모를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약 8년만에 세무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주요 조사항목은 방재 컨설팅 제공업무 등 수익성 사업에 대한 세금 납부의 적정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영등포세무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에 조사인력 3명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보편적으로 세무당국이 기업들을 상대로 일정기간을 두고 실시하는 정기조사나 탈세의혹 등 긴급한 조사 사유가 발생해 실시하는 특별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형태로,다소 이례적이란게 분석이 나온다. 영등포세무서가 세무조사를 맡게 된 것은 화보협회의본사 관할 소재지가 영등포구이기 때문이다. 화보협회의한 관계자는 “영등포 세무서에서 조사인력 3명이 파견돼 본사 15층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세무당국이) 오랫동안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해 무작위로 선별하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세무조사 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였고, 24일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약 8년만에 받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 화물 및 택시공제 등 6개 공제사업자의 감독사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차 손해배상진흥원)의 원장 인선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차 손해배상진흥원 설립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기관 출범을 위해 지난 8일까지 초대 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약 20명 정도가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제 및 보험업계에서는 국토부의 기본 방침이 원장 후보 자격을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고, 6개 공제 및 교통안전공단 출신 인사는 배제하겠다는 것이었던 만큼 민간 보험업계 출신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원장 공모기간 마지막 날 예상도 못한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이 지원하면서 또 다시 금피아 낙하산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른바 ‘민간 전문가간 공정경쟁’이란 기본 취지가 퇴색됐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제 노조 등 관련업계내 기류는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가 초대 원장으로 선임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벌써부터 반발 조짐마저 보이는 등 인선과정에서의 적잖은 잡음도 예상된다. 23일 공제 및 보험 등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손해보험업계내 헬기보험의 보험요율 담합 여부를 밝히기 위해 국내에서 영업 중인 보험중개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 손해보험업계내 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국내 토종재보험사인 코리안리 등 손해보험사 양측은 수년간 헬기보험의 보험료 근간이 되는 보험요율 산정에 대한 담합여부를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모 손해보험사의 리니언시로 헬기보험의 보험료율 담합행위가 도마위에 오른 후 공정위와 코리안리 등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서로 법리 공방을 벌여오며 기싸움을 벌여왔다. 지난해 10월께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열고 이들 손해보험사들의 헬기보험의 보험료율 담합행위에 대한 제재 결정을 계획했으나, 상호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최종 결정이 유보되면서 6개월간 소강상태를 유지해왔다. 2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보험중개업체인 에이온(AON) 코리아와 마쉬(MASH)코리아, 윌리스(WILLiS) 그리고 국내 보험중개업체인 유아이비(UIB)와 히스(HIS) 등에 대한 조사에 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