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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3분기 경영실적 개선 효과 뚜렷

전년 동기 대비 매출ㆍ영업이익 모두 상승...가입자 전반 순증세도 지속
3분기 매출 2,67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기록
4분기 '디즈니+' 도입 등 시장 경쟁력 확대 예상

[FETV=이승현 기자] LG헬로비전이 3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267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고 가입자 순증세도 지속되어 어려운 케이블 TV 시장환경 속에서도 실적개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2억원( ▲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 ▲ 21.8%), 순이익은 17억 원( ▲ 29.4%)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HOME 수익이 1703억원(TV 1380억 원, 인터넷 287억원, 인터넷 전화 37억원), MVNO 수익이 420억원(서비스 수익 382억원, 단말기 수익 37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렌털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5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늘었다.

 

사업부문 전반에 걸친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HOME 부문에서는 'U+아이들나라' 도입,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LG유플러스 시너지를 토대로 방송ㆍ인터넷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가입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

 

MVNO 부문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단말과 LTE 유심을 조합해 이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비대면ㆍ생활밀착 유통채널 제휴를 늘리고 데이터 혜택을 강화하는 등 유심상품 접근성을 높인 것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는 "디지털TV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질적ㆍ양적 지표가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디즈니+' 케이블TV 독점 출시를 통해 기존 '아이들나라ㆍ넷플릭스' 서비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 3040 가족 고객과 젊은 층 공략을 가속화하며 추가적인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