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롯데백화점 영등포·일산·평촌점 등 3개 지점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등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체험전 'SLOW(슬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까지 계속될 이 캠페인은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기아차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2005년부터 벌여온 행사로, 부모와 어린이가 체험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해 배우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30만명 이상이 참가한 슬로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도로 횡단의 3원칙인 '멈춰요, 살펴요, 건너요'의 중요성을, 어른에게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천천히 운전하기'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올해 캠페인에서도 버스에서 내릴 때 기억해야 할 내용, 멈추고 살피고 건너는 보행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다. 또 기아차의 대표 캐릭터 '엔지'와 함께하는 율동 교육도 도입해 몰입도를 높이고 즐거운 체험이 되도록 했다.
기아차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3D 자동차 입체퍼즐 및 수료증을 이벤트를 통해 700명에게는 엔지 안전벨트 인형을 증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는 누구나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교통 안전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접근성이 우수한 백화점에서 무료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여름방학 최고의 체험활동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