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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서울 송파 바른보청기] 보청기 수명, '이것'에 달렸다

 

[FETV=장명희 기자] 보청기는 수명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보청기의 평균 수명은 5년 정도로 알려졌지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수명은 크게 달라진다. 잘만 관리하면 10년까지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서울 송파 바른보청기 오재훈 원장은 올바른 청력 관리 및 보청기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난청 초기에 보청기로 교정해 악화 막아야 한다

예전에는 난청이 오면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 불편함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늘어난 수명에 따라 난청인구가 많은데다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보청기를 선물하려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과거보다 많이 늘어났음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청력은 시력과 마찬가지로 한번 떨어지면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다. 그런만큼 초기에 난청을 진단받았다면 보청기 착용으로 청력을 더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난청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반해, 보청기 착용률은 고작 20% 채 되지 않는다. 이는, 선진국에 비해 극히 낮은 수준이고 이렇게 보청기 사용률이 저조한 이유는 ▲보청기 비용 부담 ▲보청기 인식 및 낙인효과 ▲보청기 필요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보청기 착용을 꺼려하지만, 최근에는 5월 가정의 달 선물로 외부로 잘 보이는 RIC(오픈형, 귀걸이형)보청기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굳이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피팅 및 자동적응 프로그램이 내장된 보청기가 인기다.

 

▧ “습기 관리로 수명 연장…드라이어로 보청기를 말리는 것은 NO

 

보청기는 습기에 매우 취약하다. 평소 보관과 청소만 잘해도 보청기수명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보청기를 10년 이상 사용하시는 분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원동력은 보청기를 평소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은 물론 보청기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청소관리를 받기 때문이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용 제습통에 보관하여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에는 더욱 꼼꼼하게 기기의 습기를 제거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해 보청기를 사용한 후 마른 천으로 보청기 외부 물기나 이물질을 닦는 것이 필수다. 빠른 건조를 위해 드라이어로 보청기를 말리는 방법은 보청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고장의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귀걸이형 보청기 사용자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는 부분의 땀 때문에 기기의 부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청기 이어 기어(덮개)의 사용을 추천 한다. 보청기 형태 별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판덱스와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좋고, 세탁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청기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청결함 유지가 기본이다. 보청기 청소는 착용 후 매일 하고 습기가 많은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전문 센터를 방문해 점검받는 것이 좋다.

 

▧ 기대 수명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 위해 청력 관리가 필수

 

기대 수명 100세 시대다. 최근 통계청에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3세. 건강한 노후를 위해선 청력, 시력은 물론 치아와 무릎 관절 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젊었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귀는 나이가 들수록 점진적인 청력 감소가 일어나는 기관이다. 한번 망가진 청력은 회복되기 어렵다. 나이 들어 청력장애가 생기면 사회적으로 고립된다. 목소리도 커지고, 대인관계가 불편해 피하게 된다. 고음 노출이 많이 될수록 청력장애 위험성이 높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난청이 많은 이유는 노화로 인해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난청을 ‘노인성 난청’을 피하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이어폰 사용과 고음으로 음악 듣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1년에 한 번 청력검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명이 있으면 치료를 제때 받고, 청력장애가 있으면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다.

 

서울 송파 바른보청기 오재훈 원장(청각학전공)은 “보청기의 정밀한 청소와 관리를 위해서는 근처 보청기 전문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또 하나의 귀인 소중한 보청기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수명이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바른보청기는 전문 청능사와 언어치료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최신 장비를 이용해 정밀한 청력평가부터 세계 6대 보청기 브랜드 안내, 나아가 사후관리와 청각 재활 프로그램 운영까지 다방면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른보청기는 노인성 난청은 물론 영육아 및 어린이의 선천성 난청 재활전문 보청기 센터로도 유명하다. 비록 영육아들이 제대로 말을 못할지라도 비언어적인 다양한 행동을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재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정상에 가까운 언어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송파 바른보청기에서는 아직까지 경제적 부담으로 보청기 착용을 망설이는 난청인들을 위해 합리적인 정찰제와 30일간 무료 시험 착용으로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