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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승부조작 제의 거절…2년차 신예가 보여준 ‘클린베이스볼’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이영하가 승부조작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하의 소속 구단 두산 베어스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언론에 보도된 승부조작 제보 건과 관련해 이영하 선수임을 밝힌다. 이 같은 결정은 승부 조작 제의를 받고 곧바로 구단에 알린 이영하 선수의 빠르고 올바른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영하 선수는 금일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에도 선뜻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의 설명에 따르면 이영하는 지난 4월 30일와 5월 2일 브로커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고, 강경하게 거절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후 구단에 바로 신고했고, 두산 베어스는 한구야구위원회(KBO)에 알렸다. 이와 같은 이영하와 두산 베어스의 현명한 처신에 야구 팬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해 프로 데뷔한 2년차 신예다. 구속 150㎞에 달하는 빠른 공이 장점이다. 아직 미숙한 점도 있지만, 야구 팬 입장에서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다. 이영하는 지난달 1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으며, 현재 4승에 도전 중이다.

 

이처럼 팀에서는 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고 ‘클린베이스볼’을 행하는 모습에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