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주 폭행 사건을 저지른 가해자들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상해)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 조치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광주 폭행 영상을 보면 가해자들이 도로 옆 풀밭에서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을 하고 있다.

특히 가해자들이 돌을 들어 피해자를 가격하는 모습과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는 잔혹한 행동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광주 폭행 피해자(33)는 앞을 잘 볼 수 없을 정도로 시각 기능을 상실했고, 말을 잘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변과 소변도 잘 가리지 못할 정도로 기능이 손상됐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형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억울한 피해를 당한 사실을 담은 글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이번 광주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조직폭력배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형법에서 정의하는 폭력조직의 정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