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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남편, 아이들 양육권 누구에게로 갈까? “경황없이 집 나왔다가 아이들 생각에...”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한진그룹일가 조현아와 남편이 파경을 맞아 이혼소송 중이다. 특히 조현아와 남편 사이에 쌍둥이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양육권이 누구에게 갈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초 제기된 소송에서 조현아 남편이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현아가 법정에서 두 아이를 언급하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대항항공 086편을 이륙지연 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는 2015년 5월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경황없이 집을 나선 이후 어느새 4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시간은 저에게 정말 힘든 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했다"고 자신의 수감생활을 돌아봤다.

 

더불어 "처음에 저는 세상의 질타 속에서 정신이 없었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구속된 시간 동안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제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막대한 책임과 무게를 가져오는 것인지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한편, 조현아 남편은 그녀와 경기초등학교 동창사이로 2010년 강남에서 성형외과의사로 근무하다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한진그룹 계열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도 근무를 했고 현재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