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새로운 폼팩터로 선보인 'LG 윙‘ 출시를 앞두고 또 다시 인재 유출이 일어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윙’ 출시를 주도한 마창민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이 대림산업으로 이직하기로 했다. 마 전무는 ‘프라다폰’, ‘초콜릿폰’ 등의 생산을 이끌며 LG전자 휴대폰 사업의 영광을 이뤄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2005년 LG전자 상무로 영입됐고 회사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에서 활동하며 지난 2013년 최연소 전무 타이틀을 달았다.
마창민 전무는 후임자 인수인계 이후 인적 분할을 단행해 출범하는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디엘E&C)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에는 마 전무와 함께 LG전자에서 근무한 배원복 대표와 LG전자 부회장까지 오른 남용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문이 있다. 이들은 함께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활동하며 휴대폰 사업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