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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브리핑] SKT, 간편결제로 요금 자동납부 확대 등

[FETV=김창수 기자] 

 

■SKT, 간편결제로 요금 자동납부 확대

 

SK텔레콤이 5G시대를 맞아 간편결제가 가능한 핀테크 서비스를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결제수단으로 채택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11번가의 간편결제서비스 SK Pay(SK페이)로 요금을 자동납부할 수 있도록 결제수단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핀테크 서비스를 활용한 간편결제 이용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의 요금 납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은행과 신용카드를 이용한 요금 자동납부 방법에 핀테크 간편결제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페이의 선불충전 서비스 SK Pay Money(SK페이 머니)를 자동납부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SK페이 앱(App.)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한 후 앱에서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간편결제서비스 앱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식 이외에도 SK텔레콤의 대리점 및 지점, 고객센터, T월드 홈페이지 등에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집에서 다해요!” … SSG닷컴, ‘홈테인먼트’ 상품 매출 ‘쑥쑥’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 고객이 늘며 홈쿠킹이나 홈카페, 홈인테리어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두 달 동안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테인먼트’ 관련 상품 매출이 직전 두 달 대비 100%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홈테인먼트’는 ‘집(Home)’과 즐거움, 오락 등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외부 활동을 최소화 한 채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즐기는 트렌드가 반영된 단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카테고리는 ‘토이쿠키’와 같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쿠킹’이었다.

단일 상품으로는 풀무원에서 출시한 ‘토이쿠키 3종’의 매출이 150% 급증하며 화제가 됐다. 아이들이 직접 반죽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쿠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외에도 팬케이크, 쿠키, 브라우니 등 각종 믹스류 상품도 152.5% 매출이 늘었다. 가족 모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함께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조리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간식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R&D 54조원 ‘통 큰 투자’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4조 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0.2%포인트 상승해 글로벌 기업 평균 이상인 3%를 넘어섰다.

제약업종의 R&D 비중이 13.8%로 17개 업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IT전기전자(8.1%), 서비스(7.3%), 자동차‧부품(3.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이 매출의 26.9%를 R&D에 투자해 비중이 가장 컸고 네이버(26.0%), 넷마블(21.1%) 등도 20%를 넘었다. 이외 한미약품과 엔씨소프트, 카카오, 대웅제약, 종근당 등 서비스‧제약업종 회사들이 톱10에 다수 포진했다.

R&D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로 20조2076억 원에 달했고 LG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네이버, LG화학 등도 1조 원 이상 지출했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53조4529억 원으로 전년 49조5924억 원에서 3조8606억 원(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태승 회장 자사주 매입..."우리금융 기초체력 튼튼하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14일 장내 매수했다.

손 회장은 지난 1월 국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에 걸쳐 1만5000주를 매입해 총 7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자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큰 폭의 하락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주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약 0.2배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0.37배, 1998년 IMF 외환위기 때의 0.28배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손 회장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우리금융의 기초체력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충분하다는 사인을 시장에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더클래스 효성, 임성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주)는 임성현 전 코오롱모터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성현 신임 대표이사는 1988년 코오롱그룹에 입사해 (주)코오롱 기획실, 코오롱글로벌 ANC사업부 본부장을 거쳐 코오롱모터스 대표를 역임하며 수입 자동차 업계의 발전과 판매 신장을 이끌어왔다.

더클래스 효성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임성현 대표이사는 그동안 수입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쌓아온 전문성과 증명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클래스 효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더클래스 효성은 임 대표이사를 필두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를 넘어 글로벌 No.1 딜러사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API, ILSAC 최신규격 윤활유 출시

 

현대오일뱅크가 14일 국내 최초로 API와 ILSAC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시리즈 11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두 기관은 다음 달 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몰리 플러스(Moly Plus) 및 롱 라이프(Long Life)테크놀로지도 적용한다.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 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신한금융, 우수고객 서비스 '신한플러스 멤버십' 출시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멤버십 플랫폼과 금융거래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신한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멤버십은 기존 그룹의 우수고객 제도인 '탑스 클럽(Tops Club)'을 스케일 업해 고객 중심의 특화 서비스로 새롭게 탄생했다. 우선 그룹사별 다른 점수 체계로 인해 복잡했던 등급 산출방식에서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으로 고객의 거래점수를 단순 합산해 그룹의 서비스 등급을 산출하는 점수제로 변경했다. 또 멤버십 등급도 기존 4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했다. 거래가 많은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프리미어 등급을 프리미어, 프리미어 플러스, 프리미어 더블 플러스로 나눴다.

신규 거래 고객에게도 일반 등급을 부여해 ‘신한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신한플러스 멤버십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신한 포인트' 거래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커피쿠폰, 주유할인, 음원서비스 무료 이용권 등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는 ‘신한플러스 초이스’와 음식배달 할인, 면세점 할인 및 홀인원 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쿠폰’ 서비스도 제공한다.

 

■'승승장구’ 이부진의 호텔신라, 코로나19에 ‘급브레이크’

 

지난해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부진 사장의 호텔신라가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 적자전환이 유력한 가운데 2분기 전망도 어두워 신용등급과 올해 실적 전망에도 경고등이 켜진 상항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1분기 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787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실은 281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호텔신라가 각각 159억원, 2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모든 사업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 시내면세점은 중국 소비 경기가 위축되면서 보따리상의 구매가 감소하고, 국내외 공항면세점은 이용객 수 급감으로 매출이 하락세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4분기 국내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276억원에 머물고, 국내공항과 해외공항 면세점은 각각 적자전환(-209억원) 및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호텔·레저부문 역시 투숙률이 급감함에 때라 매출이 30%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 SK브로드밴드에 소송…망 이용료 갈등 법정싸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SKB) 간의 망 이용료 갈등이 결국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14일 IT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브로드밴드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넷플릭스가 트래픽과 관련해 망 운용·증설·이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다.양측은 망 이용료 문제로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는 재정신청을 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넷플릭스는 통신사 측에 캐시서버(OCA)를 무상 설치하는 방식으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SKB는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이용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LGU+·LG헬로·딜라이브와의 협력 사례와 마찬가지로 수차례에 걸쳐 SKB에 협력을 제안해 온 바 있다"며 "부득이 소를 진행하게 됐지만 SKB와 공동의 소비자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협력 방안도 지속해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급증하는 트래픽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전달받으면 검토해 후속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S보이스' 가고 '빅스비' 온다"...삼성 갤럭시 음성인식서비스 세대교체

 

"S 보이스가 떠나고 빅스비가 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음성인식 서비스가 세대교체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 보이스' 오는 6월 1일 종료하고 '빅스빅'으로 음성인식 서비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음성 인식 기반의 S 보이스 서비스 종료 알림과 함께 서비스 종료의 영향을 받는 단말기 목록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경우 갤럭시 ▲ A3~A9 ▲ 갤럭시 노트 2~노트 FE ▲ 갤럭시 S3~S7 등이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 기어 S~S3 ▲ 갤럭시 와치와 ▲ 와치 액티브 ▲스포츠 등으로 구성됐다. 서비스 종료 후 S 보이스를 실행하려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음성 인식 서비스의 첫 화두를 연 S 보이스는 2012년 처음 공개됐다. 갤럭시 S3와 함께 공개된 이후 약 8년 동안 서비스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음성 인식 기반 서비스는 S 보이스 이전에 '음성 명령'과 '음성 대화'라는 기능이 분리돼 제공됐다. 갤럭시 S2까지는 이 두 가지 기능을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2년 S 보이스가 등장하면서 '하이 갤럭시'로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초기 S 보이스의 기능은 삼성 스마트폰 안에 있는 기능을 실행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일정한 키워드를 검색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클라우드와 연계해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점차 발전했으며 대화형 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S보이스는 한국어 인식의 정확도가 높아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3월 공개된 '빅스비'의 등장으로 S보이스는 후퇴하기 시작했다.

삼성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8과 함께 베일을 벗은 '빅스비'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도 적용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비서에 대한 투자를 빅스비에 집중했다. S 보이스 서비스가 종료되면 구형 스마트폰에서는 음성 인식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