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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정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한시적 완화"…조선업계, 전세계 수주물량 확보 1위 등

◆정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한시적 완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3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11일부터 변경된 요건에 따라 거래를 제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관련해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완화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일 주가가 폭락한 데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조선업계, 전세계 수주물량 확보 1위

국내 조선업계가 2월, 전 세계 수주 물량을 가장 많이 확보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은 1척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8척(20만CGT)을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발주량은 18척(30만CGT)으로 한국은 67%를 차지했다. 필리핀은 4척(6만CGT 19%)을 수주하며 2위, 일본이 1척(3만CGT 10%)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680TEU급 컨테이너선(8000CGT) 1척만을 수주했다. 다만, 삼성중공업이 2월28일 수주한 셔틀탱커 3척은 이번 실적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中 상하이 'CES 아시아 2020' 전시회도 연기…코로나19 여파

아시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아시아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6월 10∼12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CES 아시아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CTA 측은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CES 아시아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고려한 최선의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와해'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들 2심서도 무죄 주장

자회사의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이 전 의장과 강 부사장 등 삼성 임직원 12명의 변호인은 지난 9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원심에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양형 부당 등 위법이 있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주열 "코로나19 영향 금융 리스크 확대...안정화 정책수단 적극 활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특히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원태, 리베이트 의혹 제기하는 주주연합에 '공개 경고'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대한항공 리베이트 사건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조 회장이 공개 경고했다. 한진그룹은 10일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면서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근거 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켜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형사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LG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일본 시장 공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스마트폰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이 5G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내 5G 스마트폰이 일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에 갤럭시S20 시리즈 5G 모델을 일본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일본에 5G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도 다음 달 V60 씽큐의 5G 모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 V60 씽큐는 V50 씽큐의 후속 모델이다.

 

◆금융위 '코로나19 대출' 공급 속도 올린다...추가 인력투입·전산화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대출의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인력을 투입하고 업무를 전산화한다. 금융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금융정책국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달 3∼6일 금융기관 지점 26곳을 점검한 결과와 향후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했다.

점검 결과 은행에서 이뤄지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자금 신청 중 70∼90%가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 등의 보증부 대출에 집중되면서 자금 공급이 늦어진다는 문제가 발견됐다. 보증심사가 늦어진다는 지적이다.

 

◆첫 희망퇴직 선언한 롯데하이마트...롯데쇼핑 구조조정 도화선될까?

지난달 롯데쇼핑의 2020운영전략 발표에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구조조정을 강조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창사 20년만에 첫 희망퇴직을 받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하이마트 희망퇴직을 계기로 롯데쇼핑 전계열사로 구조조정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20년만에 첫 희망퇴직을 받는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1%, 매출 2.1%가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휘발유값 리터당 1300원까지 내려갈듯...국제유가 급락 영향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 간 감산 논의 실패에 따른 증산 경쟁으로 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2~3주내 국내 휘발유값이 리터당 13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유류세를 고려할 때 1300원 이하로 더 떨어지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5.85원으로 전일대비 2.8원 떨어졌다. 직전 고점이었던 지난 1월 3일 리터당 1571원과 비교하면 65.15원(4.2%) 하락했다. 같은 날 경유 판매가는 전일보다 3.70원 내린 리터당 1321.1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