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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진, 일상을 요리하다

[화제의 요리책] 일상 요리 수업

17년 동안 다양한 주제로 수많은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온 라퀴진의 요리 노하우를 <일상 요리 수업>에 담았다. 요리를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레시피만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쏙쏙 골라 내어 한 권의 ‘쿠킹 클래스 북’으로 엮었다.

44가지 일상 요리 수업, 107가지 레시피를 선정한 기준은 메뉴와 스타일링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클래스,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요리, 사람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레시피, 자주 먹지만 만들기 까다롭다고 느끼는 요리, 만들기는 아주 쉽지만 차려 놓으면 매우 근사한 요리, 다양한 조합으로 여러 가지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는 요리를 선정하였다.

어떤 요리 레시피가 있을까? 철마다 즐겨 먹는 한식, 때로는 정갈하고 가끔은 귀여운 일식, 푸짐하고 화려한 중식, 에스닉한 매력이 넘치는 동남아시아 요리, 터프한 매력이 있는 아메리칸,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 메뉴 이탈리안, 색다른 기분을 선사하는 유러피언 등 우리가 집 안팎에서 자주 접하고 즐기는 세계 요리 레시피가 담겨 있다.

(사진) 일상 요리 수업 / 라퀴진 저, 팬앤펜(PAN n PEN) 출판

쿠킹 클래스 북? 각각의 요리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뿐 아니라 슬라이드처럼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는 과정 사진이 큼직하고 상세하게 나와 있다. 라퀴진의 쿠킹 멘토가 실제로 조리하면서 촬영한 과정 컷은 독자가 마치 쿠킹클래스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고 정확하게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44가지 클래스는 쉬운 요리, 익숙한 요리부터 배울 수 있게 난이도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따라하며 자신의 레시피로 만들어보자.

요리만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다? 107가지 레시피는 각 주제에 맞는 44가지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44가지의 세트 메뉴를 만들어 라퀴진이 제안하는 플레이팅을 참고 삼아 근사한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더불어 107가지 메뉴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세트를 구성해볼 수 있도록 ‘메뉴 짜는 팁’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요리가 쉬워지는 요리 책! <일상 요리 수업>은 단순히 레시피를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한 가지 요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재료 손질부터 조리 스킬, 그릇 선택, 음식 담기까지의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107가지 요리를 익힌 독자는 44가지 그 이상의 수많은 조합으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테이블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정미 기자 svedu@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