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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회장, 美 파리바게뜨 2020년까지 매장 300개로 확대

SPC그룹 후속 대책 적극 추진 예정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이 최근 2020년까지 미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개로 확대하고 현지 고용 인력을 1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이후 이를 실현하기위한 후속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최근 방한했던 ‘에드 로이스 (Ed Royce)’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아미 베라(Ami Bera)’ 미 하원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힌바 있다.

당시 허 회장은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여 개까지 늘리고, 고용 창출 인원을 1만 여명까지 확대해 한국과 미국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그룹 차원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57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뉴욕 맨해튼 주류시장 상권인 타임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등을 먼저 진출해 거점전략을 펼쳤다. 거점전략은 권역별 핵심 상권을 동시에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확장을 위한 도심 거점을 확보하는 파리바게뜨의 신규지역 진출 전략이었다.

또한 가맹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열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년 간 지역별 상권을 분석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테스트하며 가맹사업을 준비했다. 2020년까지 미 전역에 350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2016년 기준 미국에 4,8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로 연간 매출 1억 달러를 창출하고, 1,500 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