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 할 수 있는 요즘, 지방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산은 이맘때 찾아가기 더욱 좋은 도시이다.

가는 곳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부산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곳은 4계절 내내 사람이 들끓는 부산의 중심이라고도 불리는 서면이다.

부산은 여름 휴양지로도 유명하지만 특히나 서면은 각종 먹거리와 맛집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부산하면 해산물이라는 공식이 존재 할 정도로 각종 해산물 요리 맛집도 즐비하지만 서면에는 독특한 부산만의 맛집이 있다고 한다.

바로 부산 3대 불고기. 전국 아무 곳에서나 흔히 접할 수 있는 불고기가 아닌, 부산만의 특색 있는 불고기라고 하여 최근 SNS에서 잘 알려져 있다.

부산에서 ‘핫’한 해운대불고기 2호점이 서면에 상륙한다. 해운대불고기는 부산 맛집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쾌척한 시설로 잘 알려져 있다. 독특한 불판 가운데에 불고기를 구워먹고 테두리 부분은 육수를 부어서 야채를 익혀 먹을 수 있어, 샤브샤브와 구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불고기는 한우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숯불향이 나며, 테두리 부분의 육수가 고기의 촉촉함을 유지시켜줘 오랫동안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점심특선메뉴로 불고기정식과 곱창전골정식 차돌된장정식은 메인메뉴와 비교해도 흠잡을 곳이 없어 저렴함과 맛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 우삼겹은 평균 가격대가 만원 안팎이지만 해운대불고기 2호점에서 우삼겹의 가격은 5,900원이다. 그렇다고 값싼 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수입이 아닌 1등급 한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가게보다 2배 이상 저렴하여 SNS에서 유명하게 잘 알려져있다.

가게는 해운대불고기 1호점과 마찬가지로 크고 쾌적하며, 가게 2층에는 60석 이상의 단체석이 있어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경상남도 부산에서 잘 알려진 3대 불고기집, ‘해운대불고기 2호점’은 서면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