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한 취업 포탈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이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이 희망했던 일인가?’ 라고 설문 조사한 결과, ‘아니다’ 라고 답한 사람이 무려 53.5%였다. 뿐만 아니라 사회 초년생인 직장 1년차들의 이직률이 30%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가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직업을 구하는 일은 계속된다. 이미 평생 직장의 시대는 사라지고 오직 평생 직업만이 존재하는 시대다. 우리는 단순히 취업, 즉 직업을 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일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한 조직 내에서 직급이 다른 20대부터 50대까지 네 명의 직장인과 은퇴자의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퇴근한 후 동기 혹은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나누는 그들의 대화에서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사는 일의 고충과 희망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 직급에 따라 배워야 할 자기계발과 처세, 인생 플랜 등 직장인에게 필요한 자질을 키워 스스로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치열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는 노하우를 익히기 바란다.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직장의 실상을 파헤친다!

우리의 삶과 마찬가지로 직장 인생 역시 10 단위의 사이클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이 책은 각각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인과 은퇴자를 통해 직장인의 애환과 직장생활의 고단함, 성취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대 직장인에게는 ‘열정’이 가장 큰 무기다. 열정은 기회를 만들고 성공을 가능케 한다. 박명준은 치열한 취업 준비를 통해 진일전자라는 대기업에 입사한다. 이제 자신만을 위한 드라마가 펼쳐질 거라고 기대하지만 그런 환상이 깨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끊임없는 잔무와 계속되는 야근과 회의. 직장인의 삶이란 이런 것인가?

30대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 및 영어회화 수강, 대학원 진학과 스카우트 제의 등 자신을 발전시키고 커리어를 쌓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커리어를 쌓기 위한 김창식 과장의 고군분투를 통해 30대 직장인들의 고민과 애환을 살펴본다.

40대는 ‘도전’의 시기다. 재무팀장에서 영업부장으로 자리를 바꾼 한상복 부장과 새로운 창업을 결심한 조춘식 차장을 통해 40대에 필요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50대는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되는 시기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인맥관리와 체력관리, 시간관리, 그리고 은퇴 후 인생에 대한 설계다. 김창구 상무의 은퇴 설계와 은퇴 후 일상을 통해 인생 2막의 중요성과 아름다운 실버로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치열한 직장생활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인의 애환을 소설 형식으로 담은 이 책을 통해 직장인들의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일상과 고민들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직장인으로 가져야 할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자세,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을 꿈꾸며 치열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직장생활에 필요한 지침을 얻기를 바란다.

이정미 기자